자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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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철학이라는 학문은 따분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서 문과 과목을 배웠음에도 윤리나 철학과목은 아무런 흥미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학교에 들어와서 생명철학과 윤리라는 수업을 듣고 나서부터 철학이라는 학문을 두고 왜 많은 철학자들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중간고사 시험범위가 서양의 윤리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서양윤리에서 얘기하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개인주의, 즉 자유주의 사상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쉽다고 생각하여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대해서 읽어보자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밀이 말하는 자유는 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 자유의 영역은 양심의 자유, 생각과 감정의 자유와 같은 내면적인 영역과 자신의 기호를 즐기고 자기가 희망하는 것을 추구할 자유와 결사의 자유까지 아주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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