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험]커피봉사에서 핸드드립 커피점 운영까지

목차

1.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이란?
2. 플레이어
3. 커피 관련 몇 가지 상식들
4. 커피의 세대 구분
5. 핸드드립과 바리스타
6. 핸드드립 커피주전자
7. 내가 핸드드립 커피를 배우게 된 과정
8. 성공한 커피장인들

본문내용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이란?
로스팅(Roasting)된 원두를 핸드드립(Hand Drip) 방식으로 추출해서 판매하는 커피전문점이다. 핸드드립 커피 외에도 별도의 추출 방식인 사이폰커피나 더치커피를 같이 취급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쿠키나 케이크를 부가 상품으로 판매한다. 향긋한 커피 향기와 음악이 흐르는 매장의 구성 그리고 단골손님들과 편안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도 원두의 선택, 로스팅, 핸드드립 기술이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데 중요하다. 작은 음악회나 커피교실, 커피동호회 활동을 여는 것 같은 단골고객 확보 노력도 필요하다. 커피문화의 흐름 상 3세대에 해당한다.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의 전형적인 모습
플레이어
49세, 여자, 사업기간 2011 ~ 2013년, 지방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학생들 과외지도를 하다 27세에 남편과 결혼, 이후에는 주부의 역할과 신앙생활만을 열심히 했던 교인이었다.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배운 커피 기술로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을 창업했으며, 이후 2년 간 치열하게 운영해본 사업경험담이다.

<중 략>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을 운영했던 데 대한 생각과 미래신앙인으로서 진지하게 기도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업의 관점에서도 여러 가지를 치밀하게 준비했어야 했다. 힘든 시간이 무한했던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를 치열하게 배웠던 유한한 시간이었다. 시작은 멋졌지만 끝은 미약했다. 나는 언제쯤 탈출할 수 있을까? 메어있는 느낌이 너무도 무거웠다. 옆에서 늘 함께 하는 남편이지만 내 가슴 속 깊은 상처는 잘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홀가분함을 느끼면서도 다시 아쉬움이 싹트고 있다. 내가 커피숍에 실패한 것은 커피를 몰라서 그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 아니고, 샵 운영을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을 통해서 경영을 배웠고, 사람을 얻었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들과 언니 동생하며 지금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고, 단골 고객들과는 이따금씩 언제 다시 가게를 여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그리고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소통의 기술도 배웠다. 커피숍을 넘기고 난 이후에도 가끔씩 단골고객들을 만나면,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는데 아쉽다고 말해주곤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