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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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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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딸

본문내용

대륙의 딸에서 작가는 군벌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할머니,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에서 태어난 작가의 어머니, 공산당 지배, 마오쩌둥의 신격화, 문화혁명을 거쳐 산업사회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살고 있는 작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그 이야기가 바로 우리가 보낸 지난 과거와 너무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공감대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공통적으로 일본의 식민지하에서 고통을 받는 모습에서는 마치 같은 민족인 것 같은 착각을 하기도 했다. 아마도 같은 대상에게 그토록 깊은 한의 상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면, 작가의 어머니가 일제치하에서 학교를 다닐 때 그녀의 친구가 달리기 대회에서 일본인에게 이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매를 맞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부분에서 나라를 잃었다는 슬픔이 얼마나 크며 그렇게 사소한 일에도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한없이 서러워했을 그네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그 순간에 가슴에 일본 국기를 달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그 사무치는 한과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나라를 빼앗긴다는 것은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이며 내가 속한 국가의 주권이 우리에게 있지 않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중국인들 또한 똑같이 느꼈겠구나 싶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