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시집-빗자루를타고달리는웃음

등록일 2003.06.13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녀의 이상을 추구하는 방식 또한 정말 기발하다. <일상>이 ㄹ을 잃어버리면 이상이 된다는 사실로 웃음을 자아낸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우리 의지를 무릎꿇게 하는 그런 일상 속에서 이상을 갈망하는 시인의 방식은 결코 무겁거나 비장하지 않으면서도 그 의도는 아주 잘 드러난다. 시인은‘웃음의 힘’을 믿는다. 김기창 화백의 미수전에 갔다가 자루걸레로 일필휘지한 작품 ‘13월13일’을 보고 난 뒤 허리가 끊어지도록 웃었다고 한다. 그때의 그 쾌감이란 자루걸레가 붓보다 더 위대해진, 다시 말해 권력과 가치가 전복되는 데서 오는‘유쾌한 웃음의 홍수’였다고 그녀는 고백한다. 김승희, 그녀의 시집 『빗자루를 타고 달리는 웃음』은 나에게 그녀가 김기창 화백의 작품을 보고 웃었던 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큰 웃음을 주었다. 이 웃음의 의미는 그녀가 말했듯이 '초월로서의 웃음이 아니라 헤게모니에 대한 검색과 전복으로서의 웃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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