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

등록일 2003.06.13 한글 (hwp) | 32페이지 | 가격 2,000원

목차

23.1 서론
23.2 제1차 대전 후의 세계 경제
23.3 세계 대공황
23.4 제2차 세계대전
23.5 요약

본문내용

23.1 서론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난 유럽 대륙에는 당장 전후 전쟁 배상과 전쟁 채무 문제부터 풀어야 했다. 또 제1차 전쟁 기간 동안 모든 생산 시설의 파괴로 유럽 대륙의 불황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여 주고 있었다. 거기다가 불안하게 구축된 파운드·달러 기축 통화 체제는 결국 파운드화의 약화로 붕괴되기에 이르렀고, 어설프게 마련되었던 유럽과 미국간의 자금 순환체제가 흔들리면서 뉴욕 금융 시장에서의 주가가 폭락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금융 공황으로 시작된 세계 대공황은 그 심연의 끝이 어딘지조차 알 수 없게 진행되고 있었다. 세계 역사상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대공황은 전인류 공동의 재앙이 되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었다.
각국 정부들은 경제 기능의 완전한 마비를 의미하는 이 공황을 하루 속히 타개하지 않으면 정권 유지조차 불가능할 만큼의 심각한 위기 앞에 노출되었다. 미국은 법이란 힘의 논리로, 또 영국은 해외 식민지를 근거로 한 대영 제국의 불록 강화로 공황에 대처했다. 이때 독일은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스가 이탈리아는 파시스트당이 출현하여 경제를 강제로 돌리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의 운명 앞에 드리워진 자본주의적 제국주의의 무서운 망령의 역사였다. 실업과 아사 대신에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폭탄이 굉음을 내며 터졌고, 자유의 이름으로 원자탄이 섬광을 발하는가 하면 각종 생체 실험까지 광범위하게 실시되었다. 특히 대전 중에 있었던 수백만의 유태인 학살은 인류가 어디까지 사악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 기록이었다.
여기서는 우선 제1차 세계대전 후의 경제 상황부터 개관한다. 그리고 1929년 극심했던 세계대공황과 이어지는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간략히 그 역사적 전개 과정을 고찰하면서 위험하고 불안정한 그러나 역동적으로 변하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성격을 이해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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