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에밀리 디킨슨, 월트 휘트먼 시감상

목차

1. 에드거 앨런 포, 「꿈속의 꿈」
2. 에밀리 디킨슨, 「희망」
3. 월트 휘트먼, 「오 나여! 오 삶이여!」

본문내용

어느 순간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을 때 우리는 마치 하루 밤의 꿈같다고들 말한다. 많은 영화나 책에서도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서 벌어지는 일들을 사건으로 독자나 관람객에게 손을 뻗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간혹 꿈같은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런 걸 보면 우리는 꿈이란 존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꿈이란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는 것일까? 그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이라고 말한다. 즉 눈을 감고 자고 있을 뿐 현실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평생을 마음속에 품어 온 사랑을 한번 고백해 보기도 하고, 비록 희망 없는 대답이 들릴지라도 좌절하지 않는다, 꿈이기에... 그래서 더 용기와 가슴 벅찬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고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현실이 아닌 꿈의 공간은 슬프기만 하다. 마치 금빛 모래 알갱이들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려가 심연에 파묻혀버리는 것처럼 허무하고 이룰 수 없는 슬픈 공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