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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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이 현대사회에서 이름이 없다. 이해관계나 필요성이 없으면 서로 누가 누구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으며, 그저 조직의 일원으로 인식할 뿐이다. 설령 관계를 맺는다 해도 그 필요가 다하면 관계의 의미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그라지고 만다. 이렇게 건조하고 메마른 인간관계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현실이다. 이 사막 같은 시대에 <어린 왕자>는 우리에게 오아시스와 같다.
고등학교 때 낭만파이셨던 국어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대학교에 가서 사랑을 해보기 전에 <어린 왕자>를 꼭 읽어보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 당시엔 그 말씀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미 초등학교 때 어린왕자를 읽어본 적이 있었지만, 완벽하게 이해되거나 엄청난 깨달음이 있던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 선생님의 말씀이 너무나도 이해가 간다. 나름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본 어린왕자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아주 순수하게 그려내고 있다. 삽화의 사랑스러운 분위기 또한 감동을 배가 되게 한다.

참고 자료

어린왕자. 융슷屎８
논리적글쓰기를 위한 인문고전100. 함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