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Iwo Jima} 영화 감상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4.05.20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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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왜 클린트이스트우드의 영화인가?
2. 같은 전쟁 영화, 색다른 내러티브
3. 아름다운 회상과 무채색의 이오지마섬
4. 동굴안 그리고 동굴 밖
5. 두 가장의 편지로 전하는 이야기
6. 화려하지 않은 전쟁
7. 마치며
본문내용
캄보디아에서 돌아와 일주일 하고도 4일 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영화의 이해라는 한 학기 분량의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내게 떨어진 중간고사 대체 영화 및 작가 분석의 과제는 분명 부담이었고, 고를 수 있는 영화의 선택지는 몇몇의 감독을 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미친 스릴러’라 불리는 봉준호 감독은 나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연출의 대가였으며,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미장센은 마치 브람스의 교향곡처럼 웅장하고 근엄하지만 내가 그 영화에 매스를 들고 분석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 밑에서 나의 저울이 기울게 해 준 감독은 바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였으니,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밀리언달러 베이비’ ‘아버지의 깃발’ ‘체인질링’ ‘그랜토리노’ 등 그의 작품을 다수 접해보았다는 친근함이 나를 사로잡았다.
<중 략>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의 플롯 구성도 별반 다르지는 않다. 대부분의 전쟁 영화에서 나오는 플래쉬백(Flash Back) 기법을 사용하여 ‘태극기 휘날리며’의 회상신과 비슷하게 유골을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과거로의 시간 이동을 한다. 그 속에 미군과 일본군이 전쟁을 하고 많은 병사는 죽거나 다치며, 가족과도 가슴 아픈 생이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영화가 다른 여느 전쟁영화로부터 차별성을 갖는 것은 이야기 즉 스토리이다. 일본 원작의 소설을 바탕으로 각색하여 미국영화로는 최초로 만든 일본어 영화이며, 일본군의 시각에서 전쟁을 바라본다는 점,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승리자도 패배자도 존재하지 않는 전쟁을 그려냈다는 점 등이 다르다. 화려한 전쟁씬의 편집이나 카메라 무브 등도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