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로덕션디자인 작업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4.05.18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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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세트디자인
2) 색채
3) 소품
3. 결론
본문내용
나는 졸업을 하면 세트디자인, 무대디자인과 관련하여 직업을 갖고 싶기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미술영역에 대하여 리포트를 쓰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세트디자인을 위주로 분석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만 담겨있는 색채와 소품에 대하여 언급하려한다.
<중 략>
마찬가지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도 1930년대의 유럽을 영화의 전체적인 컨셉에 맞추어 적절하게 녹여내고 있었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건축양식은 아르누보의 흔적들과 이전에 남아있던 건축양식들이 뒤섞인 모습이었다. ‘공간 디자인 사’라는 강의에서 아르누보에 대하여 배우고 내가 가장 좋아하게 된 건축양식이여서 반가웠다. 나에게 아르누보의 고유한 장식들이 낡은 그림동화책을 펼쳐보는 느낌이었는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컨셉과 맞물리는 지점이라고 생각했다. 더구나 디자이너는 영화의 분위기나 화면구성상 정말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 아르누보의 장식적인 부분을 사용하고 그 외에는 대부분 각각 주조톤으로 채웠는데, 이것은 영화의 사실적인 시대적 배경보다 허구인 동화라는 컨셉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중 략>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다양한 색채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영화 속 공간들은 대부분 저채도, 고명도, 파스텔톤으로 부드럽고 정적인 분위기를 표현한다. 그 위에 고채도, 저명도의 인물들의 의상이 배치되어 공간의 색채와 겹쳐지지 않으며 부드럽고 동적인 분위기를 표현한다.
‘제로’와 ‘젊은 작가’가 과거회상을 하고 있는 호텔은 오렌지 색상을 사용하였다. 여기서 갈색이나 무채색 등의 사실적인 색상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과거회상을 하고 있는 시간 자체가 과거라는 시간적 설정을 두어 액자식구성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오렌지 색상 자체가 동화라는 컨셉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로’와 ‘젊은 작가’에 의해 회상되는 과거의 호텔은 분홍색의 파스텔 톤 분홍색 장미를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화려했던 유럽의 전성기에 대한 그리움이나 애착 같은 것들도 은연중에 표현된다. 호텔내부의 주방과 화장실에서는 파스텔 톤의 파란색과 하얀색을 사용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