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시치미떼기

등록일 2003.06.12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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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중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대상이나 사건에 대해 과장되게 아는 체하거나 정반대로 전혀 모르는 체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화자가 청자를 대하는 [어조]는 냉소적이거나, 희화적이 되기 쉽다. 또한 시치미떼기는 간접화법 방식을 통해 주로 지문에서 활용되는 기법으로, 대개 인물의 내면 세계가 독백의 변형된 형태나 의식의 흐름과 관련되면서 나타나는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기법적 측면에서 보면 시치미떼기는 관습화된 서술 방식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낯설게하기와 동일하지만, 시치미떼기가 [의도적으로] 상황의 본질로부터 유리되려는 태도인 반면, 낯설게하기는 친숙한 대상에 낯선 의미나 이미지를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인식상의 충격 효과를 노린다는 점에서 서로 엄격히 구분된다. 그러나 시치미떼기는 짐짓 대상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익살스러울 정도로 대상에 대해 꼼꼼히 서술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같이 꼼꼼한 서술 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시치미떼기는 풍자의 목적과 부합된다. 인간의 어리석음과 악덕, 사회현실의 모순 등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데 풍자의 양식적 특성이 놓여 있다면, 시치미떼기는 이러한 풍자의 양식적 특질을 더욱 다양하게 드러내는 서술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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