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관계이론과 종교 - 애너-마리아 리주토의 『살아있는 신의 탄생』
- 최초 등록일
- 2014.05.16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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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상관계이론가 인 애너-마리아 리주토의 『살아있는 신의 탄생』을 요약한 글로서 그녀는 인간의 종교성을 심리학적으로 잘 설명해 내고 있다.
목차
1. 대상관계이론에 대한 프로이트의 공헌
2. 대상관계이론으로 보는 종교 문제
3. 연대기적으로 보는 신 표상의 형성과정
본문내용
1. 대상관계이론에 대한 프로이트의 공헌
리주토는 대상관계이론에 입각한 인간의 신의 표상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프로이트 이론을 정리하고 있다. 다음은 그녀의 정리 내용이다.
종교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반복되는 프로이트의 전제는 대상으로서의 아버지가 신 개념 형성에 본질적인 내용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악마의 개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정신분석학은 아버지 콤플렉스와 신에 대한 믿음 사이에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정신분석학은 개인적인 신이 심리학적으로 고양된 아버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신과 악마의 개념형성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공해주는 대상 표상(object representation)이다. 즉, 아버지는 신과 악마에 대한 개인적 원상(imago)이다. 다른 두 아버지가 이 과정에 기여하게 된다. 한 아버지는 원시집단의 원초적 아버지(primal father)로서 그의 영향력은 조상을 매개로 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미친다. 다른 아버지는 현재의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아이의 실제적인 아버지에 대한 대상 표상이다. 비록 악마에 대한 것은 보통 사람에게 잘 나타나지 않아서 개인의 정신생활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 악마적인 생각의 자취들을 설명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원초적 아버지와 실제적 아버지 모두가 신과 악마라는 두 대상 표상의 형성에 기여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프로이트가 대상관계이론에 공헌한 점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모든 새로운 대상들은 내재화된 원상을 이용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 대상들은 원상들의 정황 속에서만 감지되고, 리비도적 애착의 영향 아래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 (2) 대상이 내재화 되는 과정은 어린 시절이 끝나면서 중지된다. (3) 대상의 최종적인 내재화는 어떤 식으로든지 신성의 내재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참고 자료
Ana-Maria Rizzuto, 이재훈외 옮김, 『살아있는 신의 탄생』
D. W. Winnicott, Playing and Reality, Routledge Classics, London and New York,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