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 국화와칼 서평] 국화와 칼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3.06.12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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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을 쓰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저자 루스 베네딕트에 관하여
국화와 칼의 구성
각 장의 중요내용
1장~ 13장
해설
국화와 칼을 읽고 ....
본문내용
국화와 칼을 읽고...
몇 년 전에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무슨 프로그램인지는 확실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에서 개그맨 이경규씨가 일본인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이런 저런 일본인에 관한 것들을 설명하는 것이었는데, 그중 하나가 일본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던 간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실제로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에서 직접 이경규씨가 엉뚱한(우리나라에서는 용납 안 되는) 행동을 하였으나 다른 사람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 당시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는 일본 사람들은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던 간에 신경 쓰지 않는 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책을 충분히 알기 위해서는 그 책이 쓰여진 배경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화와 칼”은 책 속에 이 책이 쓰여진 배경이 나와있는 책이었다.(이런 형식의 책은 처음이었다.)
나는 발표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국화와 칼”이라는 책이 굉장히 ‘유명한’ 책이라는 것과, 내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일본인에 대한 생각들을 올바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다.
이 책에서 내가 알게 된 사실 중 가장 인상깊었던 점 중 하나는, 일본인들의 계층제도이다. 지금까지 나의 생각으로는 어떤 사회에서나 계층제도는 불필요한 불평등만 야기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에서는 계층제도가 매우 당연하고 평등한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3장에서 일본이 계층제도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예가 나온다. 그리고 일본인은 가정 내부에서 계층제도의 습관을 배우고 그것을 통해 경제 생활이나 정치 생활 등에 넓게 적용한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내가 인상깊었던 부분은 이것이 아니다. 일본 사회에서는 치밀하게 짜여진 계층제도 안에서 각자의 위치에 맞게 생활하는 한 그 계층들은 일종의 ‘보증’이 된다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책 내용을 아주 자세히 정리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