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소설의 이해와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4.05.12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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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편의 감상문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순수 창작품 입니다.
목차
1. 혈의 누
2. 금수회의록
3. 무정
4. 화수분
5. 고향
6. 만세전
7. 홍염
8. 삼대
9. 탁류
10. 태평천하
11. 논 이야기
12. 바위
13. 독짓는 늙은이
14. 이리도
15. 죄와 벌
16. 까치소리
17. 광장
18. 수라도
19. 매잡이
본문내용
작품은 한국 근대문학사에 나타난 최초의 근대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한국 소설은 그 이전의 전근대적인 때를 벗기 시작하였다. 이전의 한국 고대소설은 이야기 중심이고 우연성이 심하게 나타나 있었다. 이 작품은 10년의 시간 속에서 한국, 일본, 미국을 무대로 한 여주인공 옥련의 기구한 운명에 얽힌 개화기의 시대상을 그린 것으로서 자주 독립, 신교육, 신결혼관 등이 그 주제로 되어 있다. 등장 인물들은 다소 친일적이고 역사 인식이 부족한 인물들이며, 그 당시 대다수의 지식인들과 부합하는 사실적인 인물로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의 신소설적 성격을 간단히 살피면 언문 일치에 거의 근접해 있었고 서술 시간이 역전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또 표현에서 묘사체 문장이 시도되고 있고, 개화 사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그 소재들이 대체로 우리 주변에서 일상 일어나는 일들로 택해져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는 것이다.
작품의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청일 전쟁의 회오리 바람이 막 지나가고 피비린내가 만연한 평양 어느 곳에서 삼십세 가량의 여인이 옷도 풀어 헤친 채 허둥거리는 장면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여인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아내를 잃고 찾아헤매던 어느 외간 남자와 부딪혀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이 부인은 남편 김관일과 의딸 옥련,세 식구가 난리통에 서로 헤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최씨부인은 남편을 기다리다가 끝내 돌아오지 않자 자살을 결심하고 대동강 물에 뛰어 드나 뱃사공에게 구출되어 평양에 그대로 머물렀으며, 김관일은 나라의 큰일을 해야겠다고 결단을 내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옥련은 피란길에 폭탄의 파편을 맞아 부상했으나 일본군 군의관 이노우에의 후의로 그의 양녀가 되어 일본으로 건너 간다. 그녀는 원래 총명하고 예쁜 탓으로 이노우에 군의의 부인으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옥련은 그 후 이노우에 군의가 전사하자, 부인으로부터 냉대를 받게 되고 갑자기 갈 곳이 없는 신세가 되어 방황하다가, 구완서라는 청년과 알게 되어 함께 미국으로 건너 간다. 구완서는 부국강병의 뜻을 품고 조선을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처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유학길에 오르던 중이었다. 옥련은 그곳에서 고등 학교를 우등으로 마치고 이미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아버지 김관일과 10년만에 만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