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에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3.06.11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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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 대학 4년의 추억을 뒤로한 채,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계절학기 라는 것을 듣게 되었다. 추위를 많이 타 겨울엔 움직이는 것조차 싫어했던 내가 지금에 와서 이 수업을 들으며 느낀 것은 정말 나의 선택이 탁월했다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충청남도 대천이란 조그만 도시에서의 초, 중, 고 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들어오면서야 비로소 광주 땅을 밟은 나는 아버지 고향인 이곳 광주에 그다지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이제 겨우 4년 째 살고는 있지만, 이곳의 정보라든지 유적지 같은 곳을 찾은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은 광주에서 남구를 벗어나면 전남 나주시에 남평읍에 거주하고 있는 터라 버스를 타고 오가며 이정표에 쓰여 있는 화순 운주사라는 문구는 많이 봐 왔지만, 그 명성이나 유래 같은 것은 전혀 알고 있지 못했다. 그러다 친구의 추천으로 지금의 <호남의 역사와 문화>를 듣게 되었던 것이다. 솔직히 별 기대 없이 찾았던 수업에서 지금껏 관심 밖에 있던 이 지역의 시간의 흐름을 배웠다. 묻혀있던 이곳(호남 땅)의 감춰진 보물을 찾아 내듯, 역사적 사실들을 배워가며, 특질이나 정신을 알면서 나도 이곳 출신인 아버지의 피가 흐름인지... 왠지 낯설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느꼈다. 이정표에서 너무 자주 대해서 이제 낯설지도 않은 운주사를 찾게 된 것도 그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참고사이트>
http://mahan.wonkwang.ac.kr/culture/2000-2/p2.htm
http://www.moka.or.kr/kd/6/mun05.html
http://akjeil.new21.net/bobbo/jaryo/unjusa.htm
http://www.livetourcast.com/travel_info/junnam/hwasoon/woonjusa/woonjusa.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