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된 경제순환모형(금융시장, 정부부문, 해외시장)

목차

Ⅰ. 금융시장
Ⅱ. 정부부문
Ⅲ. 해외시장

본문내용

기업부문은 생산물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남미 등 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가계나 기업도 소비나 생산에 있어서 수입품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해외경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가계부문은 소득의 전부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집을 장만하거나 노후생활에 대비하기 위해 소득의 일부를 은행, 보험회사 등 각종 금융기관에 저축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다 현실적인 분석을 위해서 가계와 기업은 물론 금융부문, 정부부문 및 해외부문을 포함하는 확대된 경제순환모형을 살펴보기로 하자.

<중 략>

이와 같이 정부부문과 금융시장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은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일본 등 현대경제사회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경제정책수단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정부와 금융시장간의 연계는 정부의 조세 및 지출에 관한 의사결정이 금융부문에 대한 통제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자를 재정정책이라 하고 후자를 금융정책(monetary policy)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이라는 두 정책도구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가령 정부가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면 이러한 적자분은 금융부문의 유휴자금에서 끌어올 수 있고, 민간투자지출을 감소시켜서 충당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한국은행으로 하여금 화폐를 찍어내게 하여 충당할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