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세상에서 다윗으로 살기

목차

1. 우리는 경건의 모양만 있습니다.
2. 우리는 골리앗을 응원합니다.
3. 우리는 과부의 두 렙돈을 비웃습니다.
4. 우리는 금 그릇 은그릇을 사모합니다.
5. 우리는 날마다 죽은 제사를 드립니다.
6. 우리는 더 큰 은사를 거부합니다.
7. 우리는 바알을 경배합니다.
8. 우리는 남의 발꿈치를 잡으며 살아갑니다.
9. 우리는 사주팔자를 믿습니다.
10. 우리는 입으로만 “주여, 주여!” 찬양합니다.
11. 우리는 어둠의 자식으로 살아갑니다.
12. 우리는 진화론에 따라 삽니다.
13. 우리는 천지신명께 빕니다.

본문내용

우리는 그동안 경건을 위해 애를 썼지만 실제로는 경건하지 못했습니다. 엉뚱한 것을 경건이라 생각하여 외형적인 것에만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경건은 신실하라는 것, 진실되라는 것입니다.

1. 우리는 경건의 모양만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또 느끼듯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시대적으로 많이 변합니다. 똑같은 언어라 할지라도 시대에 따라서 그 의미가 변하는 것은 모든 언어에 나타나는 공통적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쓰는 언어는 그 처음의 본질과 조금은 다르게 쓰이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성경 속의 단어에서도 간간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교훈을 가르치실 때, 그 본래의 의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와서 그 의미가 사뭇 달라진 것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경건’입니다.

1)경건에 대한 오해
신학사전인 그리스도교 대사전에서는 ‘경건’을 이렇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경건이란, 성도가 가져야 할 한 가지 덕목으로 외향적이기보다는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내적인 태도를 말한다.
경건은 본래 외향적은 것이 아닌데,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이것을 외형적인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언어의 의미변화 형태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본래의 의미와 달리 그 폭이 좁혀져 외형적이고 형식적인 생활을 나타내는 종교적 단어가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경건의 의미가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경건의 외향적 금욕으로 간 이유는 초창기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한 미국 선교사들의 영향 때문입니다. 즉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이 오늘날 우리가 이행하는 경건으로 그 의미가 바뀌게 된 데에는, 청교도 정신이 몸에 배어 있던 미국 선교사들의 영향이 컸습니다.
19세기에 일어난 미국 부흥운동에 이어 19세기말과 20세기 초에 한국이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면서 경건의 의미가 조금 변질되었습니다. 외형적인 금욕을 중시하는 청교도적 정신을 갖고 있던 선교사들이 성경을 가르치면서부터 경건의 의미가 다소 외형적인 것으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때문에 한국교회는 초창기부터 자연스럽게 경건을 외적인 금욕과 결부시키며 이해했던 것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