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전쟁을 이긴 두 여인(홍상화)
- 최초 등록일
- 2014.05.06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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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상화의 '전쟁을 이긴 두 여인'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독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3. 여자의 일생
4. 외숙모
5. 어머니
6.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홍상화’라는 작가의 이름은 예전에 들어본 기억이 있지만 내가 그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신간 <전쟁을 이긴 두 여인>을 통해서 였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 종전 60주년 기념작으로 만들어져 60년 분단의 상흔을 치유하는 소설이라고 한다. 고희를 훌쩍 넘겼다는 작가는 아직도 전쟁을 소재로 해 널리 읽히는 단편소설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에 이 두 작품을 쓰게 된 듯하다. 이 소설은 작가가 20여 년 전부터 원고지에 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그의 인생살이에서 경험한 수많은 실패 중의 하나일 수 있지만, 이제는 작가의 나이도 고희를 넘겨 이제는 더 많은 실패를 경험할 시간이 없기도 하다고 한다.
사실 내가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땐 장편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전쟁'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내게 주는 무게감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전쟁을 책이나 영화에서 접하기만 한 나로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상당히 두꺼운 책을 상상하던 내게 도착한 책은 조금은 소박해 보이는 작은 책자였다.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로 책을 구입했을 때, “작아도 너무 작은 미니북이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고 단편소설로 강한 여운을 줄 수 있을지 의구심마저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책을 살펴보니 150쪽에서 끝나는 이 책에는 작품해설이 무려 36쪽이나 되었다. 앞 뒤 빼고 실제 작품의 분량으로만 치면 110여 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단편 소설이었다. 그나마 그 것도 두 편의 단편으로 나누면 각 한 편당 채 60쪽 정도밖에 되지 않는 두 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된 것이 바로 이 책의 모습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을 때의 여운이란 말로 전하기 힘든 무언가가 가슴 속에 와 닿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