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는 동사인가 형용사인가
- 최초 등록일
- 2014.05.05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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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있다’ 구문
1. 소유와 존재에 대한 개념
2. ‘있다’ 구문의 양상
3. ‘있다’는 동사인가 형용사인가
Ⅲ. 마치며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국어에서의 ‘있다’구문은 대개 존재와 소유에 대한 그 상태를 표현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이해된다. 일반적으로 국어에서의 존재는 ‘있다, 있음’이라는 어휘로 표현된다. 뒤에서 상세하게 서술하겠으나 이 ‘있다, 있음’은 어떠한 존재가 ‘존재하다’로 이해할 수 있겠고, 다른 개념에서 ‘소유하다’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는 우리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존재, 상태, 동작의 인지를 사유화하는 과정에서 그 의미가 확장되는 구조로 나타난다. 즉, 내가 ‘무엇을 보았다’라고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무엇’이 어떠한 상태에 ‘있음’, ‘존재함’, ‘하고 있음’의 의미가 간접적, 혹은 직접적으로 그 문장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유가 언어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사유와 언어의 대상을 한정하고 그 안에서 존재의 상태나 움직임의 범주를 정하는 것이 이 논의의 출발이 될 것이다.
본고는 이 사유체계에서의 존재와 소유에 대한 의미를 분석해보고 나아가 국어의 ‘있다’구문에 대한 국어의 사유체계에 대하여 논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이를 토대로 국어의 서술어, ‘있다’가 동사인가 형용사인가에 대한 논의를 해봄으로써 그 범주에 대한 이해를 보다 확장해보고자 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겠다.
Ⅱ. ‘있다’ 구문
1. 소유와 존재에 대한 개념
‘있다’에 대한 논의를 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소유와 존재가 어떠한 개념인가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존재는 문장을 통해 언어로 실현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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