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경제학, 경제발전론] 전태일에서 배달호까지

등록일 2003.06.10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600원

소개글

전태일에서 배달호까지 우리나라 노동현장의 변화를 조사한것입니다.
분량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참조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반적으로 저개발국들은 낮은 임금수준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저개발국의 노동조건(저임금, 열악한 환경)은 산업화가 진전됨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여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산업화에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또한 저개발국들은 방대한 규모의 노동력 유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용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도시비공식부문 노동자를 비롯한 대규모의 불완전취업층과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러한 노동의 과잉공급은 노동자들 사이의 취업경쟁을 격화시켜 극한적인 저임금과 노동조건도 견디어 낼 수밖에 없게 한다.
즉, 도시비공식적인부문을 통하여 공급되는 값싼 재화와 용역은 노동자들이 저임금을 받으면서도 생계를 유지할 수도 있도록 보조하고, 이것은 역으로 저임금을 구조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 근대부문에 취업할 수 있는 노동자는 그 분야에 종사하고 그렇지 못한 여성 및 아동노동은 실업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지만, 임금 및 생활수준이 낮은 저개발국에서 이들 유휴 노동력은 도시비공식부문에 참가함으로써 가계의 소득을 보조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에 의한 가계의 보조는 근대부문에 취업한 노동자가 저임금을 받으면서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저개발국들의 특징이 우리나라의 1960~70년대에 잘 나타나있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GNP성장률은 평균 10%가 넘었다. 하지만 이러한 고도의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저임금과 열악한 환경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었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노동조건이 얼마나 열악하였는가는 노동조건 개선을 유언으로 남기고 분신자살한 전태일의 사건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전태일의 유서에는 그가 일했던 동대문구 평화시장의 작업환경에 대해서 잘 나타나있다. 그 당시 평화시장은 종업원 2만의 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의류 전문시장이었다. 이러한 2만 명의 종업원 중 90%이상이 평균 연령 18세의 여성이었다. 또한 이들은 하루 평균 15시간씩 일을 하였고 2만 여명 중 40%를 차지하는 시다공들은 평균연령 15세의 어린이들이었다. 성장기에 있는 이들은 전부다 영세민의 자녀들로써 하루에 90원 내지 100월의 급료를 받으며 16시간씩 작업을 하였다. 일반 공무원의 평균 근무시간이 45시간에 비해 이 어린이들은 98시간의 고된 작업을 해야했다. 뿐만 아니라 평균 20세의 숙련 여공들은 6년 전후의 경력자로써 대부분이 햇빛을 보지 못해 안질환과 신경통, 신경성 위장병 환자였다. 근로 기준법에 의하여 기업주는 건강진단을 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공장의 30여명의 직공 중에서 겨우 2명이나 3명 정도를 평화시장주식회사가 지정하는 병원에서 형식상의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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