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열전
- 최초 등록일
- 2003.06.10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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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책을 선택한 동기
2.인물 사마천
3.사기열전(史記列傳) 개괄
4.사기열전(史記列傳) 내용
5.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1. 책을 선택한 동기
사기(史記)라는 책에 관해서는 우리가 학교 수업 시간이나 매스컴을 통해 익히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사기라는 책이 어떠한 것인지 내용이 어떠한지에 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 나도 역시 사마천이 지은 역사책 이름은…사기이다. 이 정도 밖에 알고 있지 않아 동양사를 공부하는 학도로서 사기에 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충동으로 인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기가 만들어진 지 2천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고 흥미를 주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기가 역사적이면서도 생생한 인간을 탐구하는 인간학의 백과사전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근세 경영학의 교과서인 것이다. 사기는 격동기에 산 인간과 온갖 인간관계를 설명한 책으로서, 그 속에 인간에 관한 모든 자료가 들어 있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고 거울삼아 사는 방법과 지혜를 그 시대 인물들로부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기는 또한 문학적으로도 빼어난 작품이며 같은 문장이라도 읽는 사람의 소양과 처한 상황에 따라 달리 나타나고 해석되는 고전이다. 뿐만 아니라 사기는 아무리 읽어도 싫증나지 아니하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하는 삶과 지혜의 보고(寶庫)이고 철학서 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기는 생명력을 잃지 않고 날로 복잡해져가는 오늘의 환경 속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하고 많이 읽히는 것이다.
《사기》의 압권은 역시 전권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간 드라마 열전(列傳)이라 할 수 있다. 제1의 <백이(伯夷)>에서 제 70권 <태사공>에 이르는 70권의 열전에 등장하는 인물은 한 마디로 각양각색이다. 선인과 악인, 인(仁)과 불인(不仁), 사술(邪術)과 충성이 서로 얽혀 움직이는 인간 관계에의 추적, 그것이 곧 <열전>이 시종일관하는 주제이다. 그리고 열전은 사마천의 역사에 대한 인식을 가장 잘 드러낸 부분이다. 주로 역사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인물들의 생애를 다채로운 필치로서 깊은 통찰력•풍부한 상상력•예리한 판단력 등을 발휘하여 흥미진진하게 서술하였다. 또한 사마천은 객관적인 태도로 사실을 그대로 기술하고자 했던 면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자기의 주관적인 판단이나 감상 같은 것은 언제나 본문의 말미(末尾)에 "太史公曰"로 시작하여 첨가 서술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이와 같이 사마천의 사기는 책 자체만으로도 존재가치가 굉장히 뛰어나지만 그 내용은 역사적뿐만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굉장히 뛰어나다. 그리고 추천도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이다. 이에 사기에 대한 접근을 시도해 보았다.
그리고 우선 사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저자인 사마천이란 사람부터 알아보는 것이 이 글을 대하는 예의라 생각하고 사마천이란 인물에 대해서 문헌들을 참고해봤다.
참고 자료
지혜로 읽는 사기. 김영수 지음 1999. 푸른숲
사기열전.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1999. 을유문화사.
중국사학입문. 하계군. 1989. 고려원.
중국의 역사인식. 민두기 편. 1985. 창작과 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