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삶] 범죄의 도시, 뉴욕
- 최초 등록일
- 2003.06.10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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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뉴욕의 개관
뉴욕의 초기 모습
갱조직의 탄생
갱스터의 세기
마지막 모히칸
미피아를 위한 전주곡
본문내용
뉴욕의 작은 범죄 집단을 이루었던 뉴욕의 아이들의 처지를 살펴보면 그들의 처지는 딱하기 그지없었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은 하나도 없었고, 사람들이 그들에게 베푸는 교육은 도리어 그들에게 해가 되었다. 학생수가 150명이나 되는 콩나물 교실에서 수업한 아이들은 읽고 쓸 줄도 모르는 채로 졸업을 했고, 또한 이런 초보적인 교육이 끝난 후에도 갈 곳이 없었다. 따라서 이 하층민들의 아이들, 그리고 이민자들의 아이들이 나아갈 곳은 도둑질, 매춘, 가난밖에 없었고, 그들만의 소규모 범죄 집단을 만들게 되었다. 1949년 뉴욕 거리를 방화하며 도둑질하고 남을 속이고 최고 입찰자에게 자신의 몸을 파는 아이의 수가 4만 명을 헤아렸다고 한다.
이 하층민의 아이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갈 곳은 갱 조직 밖에 없었다. 갱 조직은 그들에게 관할 구역에 관한 개념을 심어주고, 거리의 문화를 가르쳐주고 그들의 무질서한 적의를 한 곳에 집결시켰다. 때로 그들은 다른 소외계층, 즉 차츰 시의 통제권을 장악하게 된 아일랜드 출신의 정치가들을 본받아 예비 소장수나 ‘선거운동원’이 되기도 했다.
갱 조직은 ‘스트리트 애럽스(street arabs, 부랑아들)와 거리의 다른 꼬마들에게 그들의 유일한 사회적 울타리가 되어주었다. 갱 조직은 그들을 무가치한 존재에서 끌어올려 그들이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을 사회적 지위를 부여해 주었다. 물론 그로 인하여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칠 수도 있었지만 갱 조직은 아이들이 꿈 꿀 수 있는 유일한 형태의 꿈이었고 돈, 명성, 원력을 향한 거친 경쟁에서 그들을 제외시킨 사회에 대한 유일한 형태의 보복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