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10대 성교육
- 최초 등록일
- 2003.06.10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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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제제기
성왜곡 현상의 실태
2. 가설설정
성왜곡 현상과 관련된 많은 문제의 원인은 실질적인 학교에서의 성교육 부재와 미숙한 사회적 성의식 때문이다.
3. 가설검증
가. 학교에서의 성교육
나. 10대들의 성의식 및 실태
다. 10대 매매춘
라. 미혼모
마. 낙태
4. 문제해결 방안
성왜곡 현상은 결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이며, 그 해결방안은 실제적인 학교에서의 성교육과 성의식에 대한 재고이다.
본문내용
문제제기
성왜곡 현상의 실태 - 10대 매매춘, 미혼모, 낙태를 중심으로
오늘날 우리의 10대들은 성 상품화가 만연된 사회 속에서 성행위와 육체적 쾌락을 조장하는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다. 텔레비전이나 영화, 비디오, 잡지, 신문 등을 통해 전달되는 상품화된 성의 홍수 속에서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성 의식을 발달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왜곡된 성문화와 성 의식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96년 6월27일 밤 서울 강북구의 D병원 산부인과. 15살 중학교 3학년짜리 산모 A양이 침대에서 힘겹게 몸을 일으켜 홀트아동복지회 직원이 가져온 서류에 서명했다. 「입양 동의서」. A양은 「친모」란에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적어 넣었다. 넋나간 표정으로 곁에 섰던 40대 초반의 A양 아버지도 「조부」란을 메웠다. 한 장의 서류를 위해 급조한 핏덩어리 아들의 이름 한번 불러볼 겨를 없이 철모르는 15살짜리 산모와 아이는 이렇게 간단히 모자의 연을 끊었다.
A양은 이날 낮 교실에서 기말고사를 치르다 양수가 터졌다. 친구와 교사들의 경악 속에 병원으로 옮겨지다가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낳았다. 성폭행으로 인한 출산임을 확인한 병원측이 입양기관을 소개, 갓난 아기는 이렇게 한나절만에 「없던 일」로 처리됐다.
이어 10월15일 서울 강서구의 여고 1년생이 등교길 화장실에서 낳은 아이도, 10월29일 경북 안동의 여고 3년생이 자취방에서 혼자 낳은 아이도, 11월 18일 부산에서 중학교를 중퇴한 13살짜리 소녀가 숨어 분만하다가 재래식 화장실 속으로 빠뜨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아이도 모두 입양기관에 넘겨졌다.
이런 일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한해 내내 전국 곳곳에서 거듭된다. 96년 초의 며칠을 예로 보면 1월5일 안산에서 중학교를 그만둔 16세 소녀가 낳은 아이도, 1월8일 광주 단란주점에서 일하던 17살짜리가 낳은 아이도 모두 입양기관에 맡겨졌다. 안산 아이는 현재 40대 초반의 미국인 부부 손에서, 광주 아이는 이미 2살짜리 한국인 입양아를 둔 미국인 가정이 거둬 키우고 있다. 최근에 출산한 숱한 미혼모의 아이들 역시 입양 기관을 통해 대부분 해외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