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관람] 아라키 노부요시의 미술관

등록일 2003.06.10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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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 어느 덧 낙엽도 더 이상 지지않을 만큼 날이 더 차가워졌다. 따뜻한 방바닥에 몸을 뉘여도 계절이 주는 그 썰렁함까지 감추지는 못하는 듯 하다. 이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듯 오늘이 가고 또다시 내일이 온다. 빠듯한 일상은 매일 똑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태엽 말린 인형처럼 흐르고, 나의 생활은 끝없는 모래시계를 쳐다보고 있는 것 만큼이나 지루하다.
창문 고리에 아스라이 걸린 작은 화분 속 클로버들처럼 내 일상도 초록빛 일 수 있다면, 길가에 아무렇게나 흐드러지게 핀 노란 들꽃처럼 진한 생명력을 지날 수 있다면, 지금의 이 시간도 그리 아깝지만은 않을텐데.. 잠시나마 이 무료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내 발끝이 닿은 곳은 학교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자주 내다보이던, 어쩐지 소박해 보이던 미술관이다.
아라키 노부요시. 나는 그를 기억한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날에 영화를 통해 비춰진 그의 상처를 회상한다. 전시를 열 때마다 관습에 대한 도발과 검열 논란, 게이와 드래그퀸이 참석하는 요란한 오프닝 파티로 시선을 모으곤 하는 그가, 언제부터 내 눈길을 끌고 있었던가. 언제나 화려함을 동반하지만 그 세계에는 언제나 어두운 그림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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