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송 [사유와 운동] 서문 / 대학원 과제 / 과학과 형이상학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14.04.26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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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은 베르크손의 책 사유와 운동 의 서론을 중심으로 하여, 과학과 형이상학의 관계에 대해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베르크손은 학문의 핵심을 정확성이라고 말하고, 이를 개별대상에 대해 부분적이지만 절대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앎이 가능하려면 사물 자체에 맞는 방식의 탐구가 필요하다. 물질에 대해서는 지성의 방식이 사용되고, 정신에 대해서는 직관의 방식이 사용된다. 각각의 방식은 과학과 형이상학을 이루게 된다. 이로서 형이상학은 전체를 조명하는 학문이 아닌, 정신에 대한 실증적인 학문으로 바뀌게 되고, 종래의 권위를 잃는 대신 학문으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갖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베르크손이 여전히 물질과 정신을 구분하고, 각 학문을 분류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은 모든 존재들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앎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베르크손의 철학에서 어떤 식으로 이러한 전체적인 앎의 철학을 설명할 수 있는지가 문제이다.
<중 략>
더불어 이러한 반성활동, 지적활동으로서의 철학이 사실의 선에 맞는 정확한 것이 되려면 물질과학의 방식인 지성의 방식과 더불어 정신의 형이상학이 갖는 직관의 방식이 모두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직관의 방식이 없다면, 지성은 언제나 작위적이고 인위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따라서 베르크손이 과학과 구분하여 분류해낸 철학은 대상을 기준으로 볼 때는 개별학문이지만, 방법론을 기준으로 볼 때는 여전히 전체를 분류하는 측면의 앎에 직접적으로 기여 한다. 그러므로 베르크손이 분류해낸 철학, 정신에 대한 형이상학은 전체를 조명하는 전통적인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이지만, 그러한 전체적 조명의 작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며, 철학함의 의미로서 여전히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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