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문학] 서양문학과 얽히게 된 내력
- 최초 등록일
- 2003.06.0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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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양문학과 얽히게 된 내력
2. 서양 문학작품 번역
3. 해외문학파 소동
본문내용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까지는 영문학, 불문학, 독문학, 노문학 등의 서양문학이 세계문학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굳힌 시기이다. 서양에서 이루어진 문학을 모두 서양문학이라고 하지는 않았다. 열강으로 일컬어지던 몇몇 나라가 침략과 팽창의 길에 나서 문학에서도 세계제패를 하려 하자 그 범위 안에 드는 문학을 아시아 일각에서 ‘서양문학’이라고 명명했다. 조동일, 『한국문학통사5』, 지식산업사, 1998, pp32.~33.
이하 주석을 달지 않은 부분은 이 책을 참고로 한 것임을 밝힘
20세기 전반까지 만해도 동양문학과 대립적인 관계가 서양문학의 일방적인 우위에 따라 이루어져 다른 여러 곳의 문학은 서양문학의 정식적 식민지가 되다시피 했다. 후반에 이르러서는 이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 일어나고 민족문학이라는 새로운 문학이 광범위하게 대두했다.
서양문학은 식민지적인 근대문학을 만들어 내다가 민족주의 노선의 근대문학에 밀리게 되었다. 서양문학은 서양이 아닌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일본을 통해 간접적으로 1920년대에 이르러서야 편입되었다. 국내에서 활동하면서 모국어를 버리고 서양말로 작품을 쓴 작가는 나타나지 않았고, 일본말로 창작하는 문학이 강요를 받고서 비로소 시작되었다. 이러한 서양문학과의 관계가 늦게, 간접적으로, 피상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근대문학이 민족문학으로 성장하는 데 오히려 유리한 작용을 했다.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는 문명이 발달해 중세를 이룩했던 곳이라면 어디서나 경험했다.
참고 자료
김용직,『한국근대문학의 사적이해』, 삼영사, 1982.
김학동,『한국문학의 비교문학적연구』, 일조각, 1993.
김효중,『한국현대시의 비교문학적연구』, 푸른세상, 2000.
이용남,『한국 근대문학과 작가의식』, 국학자료원, 1997.
조동일,『한국문학통사5』, 지식산업사, 1998.
조동일,『한국문학과 세계문학』, 지식산업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