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 외솔과 한결의 사상
- 최초 등록일
- 2003.06.0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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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외솔과 한결
ⅰ사회 사상가 - 외솔과 한결
ⅱ교육 사상가로서의 외솔과 한결
마치면서
본문내용
들어가며
매일 외솔관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그리고 그 앞의 외솔 최현배의 동상을 지나다니면서도 사실 난 외솔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깊이 사유하지 않음’, 언제부턴가 나는 이런 잘못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호기심과 열정으로 사물을 대하기보다는 그냥 희미한 눈으로 내 앞의 길만 보고 걷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내가 매일 생활하는 곳에 붙여진 이름에도 전혀 의문과 호기심 가지지 않는 나의 모습, 여느 안이한 대학생들과 똑같다.
어렸을 때부터 식민지 시기의 많은 우리 선조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왔다. ‘님의 침묵’과 같은 시로 당시의 시인을 대표하는 한용운, 저항시익 이육사 등의 문인들을 비롯하여 독립신문을 창간하였던 서재필, 독립투사 안중근, 김구 선생 등 많은 인물들의 위인전을 읽고 배워 왔으나 정작 우리 고유의 것, 한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했던 두 인물, 외솔과 한결에 대한 관심과 교육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성찰 없이 경제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오직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에게 이 두 인물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외솔과 한결
이 책 [외솔과 한결의 사상] 을 읽고 나서야 난, 외솔과 한결이 정확히 우리 역사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의 공통적 사실이라 하면 어려운 시기 - 일제 식민기, 강점기 - 에 우리나라의 고유 언어, 한글을 수호하고자 애썼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알려진’ 언어학자적 외솔과 한결을 말하고 있기 보다는 교육자적 측면과 사회사상가적 측면 - 간과해왔던 - 을 중심으로 두 인물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두 인물을 한데 묶을 수 있는 공통점 말고도 그들에게는 차이점 역시 존재한다. 외솔을 ‘성찰적 민족주의자’ 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겠다면, 한결은 ‘기독교적 사상가’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할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