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역사란 무엇인가

소개글

포스트모던니즘을 한학기동안 배우면서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3개월동안 틈틈히 적었습니다.

목차

포스트 모던니즘 시대의 역사란 무엇인가..

본문내용

요즘 각 분야에서 역사에 대한 활용이 넓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술의 역사, IT의 역사, 담배의 역사, 성의 역사처럼. 하지만 이는 대부분 시간적인 의미로서 역사를 의미하는 것이다. 역사의 특성에 시간이 포함될 수는 있지만, 시간만을 통하여서는 역사의 일정부분만을 인지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진정 '역사란 무엇일까?'
역사 소설가 시오노 나나미는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에서 왜 고대 로마에 관심을 가졌냐는 질문에 르네상스를 썼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녀는 중세를 지배해온 기독교적 가치관의 붕괴를 목격한 르네상스인들 속에서 인간을 알 수 있으며, 역사는 결국 인간이라고 하였다. 이는 곧 나에게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대답이 되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르크 블로호의 『역사를 위한 변명』의 겉표지만 보았다. 그 속에서 내가 상상하고 있던 역사도 역시 '역사란 무엇에 쓰는 것이에요'라는 어린아이의 질문에 마치 인간 해방전사처럼 느껴지던 블로흐의 역사에 대한 휴머니즘을 기대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블로흐의 책을 읽은 후, 더 이상 나에게 역사란 인간이 아니었다. 역사 속에는 내가 본 것 보다 보지 못하였던 것이 더욱 많았다. 그 후로는 '역사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아직 알고 싶은 게 많다는 대답뿐이었다.

참고 자료

◇ 김기붕 외 지음,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 푸른역사, 2002.
◇김기붕 지음,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푸른역사, 2000.
◇젠킨스 지음,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헤안, 1999.
◇E.H. carr 지음, 『역사란 무엇인가』,
◇김현식 지음, 『역사, 위험한 거울』, 푸른역사.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