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이갈리아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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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고 있다고 자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많은 차별을 깨닫게 되었다. 기도하면서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하나님 아버지'란 말이 여성차별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갈리아에서는 '하나님 아버지'를 '하나님 어머님'이라고 표현한다. 왜 어머님이 아니고 아버지일까? 이러한 사사로운 차별부터 사회 곳곳에 만연한 차별까지 소설 속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바뀐 채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자각하게 된다. '이것이 차별이었구나.' 라고. '이것이 남성우월주의의 한 모습이었구나' 라고..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것들에 대해 이 책은 시비를 걸고 있다. 그리고 곧 깨닫는다. 그것이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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