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안도현의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등록일 2003.06.08 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800원

목차

1.시작하면서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고등어>는 그의 일곱 번째 시집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에 수록된 시이고, <고래를 기다리며>는 여섯 번째 시집 『바닷가 우체국』에 수록된 시이다. 둘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뚜렷이 알 수 있다. <고등어>라는 시를 읽고 나서 독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 <고등어>라는 시는 하나의 소품적 느낌 밖에 주지 못한다. 의미가 담겨지지 않은 그냥 하나의 소품일 뿐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고래를 기다리며>라는 시는 장생포 바다라는 구체성을 띠므로 시를 형상화시키고 '기다림'이라는 것에 대한 서글픔과 기대를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내가 그의 중간 시집 『그리운 여우』나 『바닷가 우체국』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시집들에 수록된 시들은 쉽게 읽히면서도 나름대로의 의미와 잔잔한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러한 이유로 대중들도 그의 시들을 찾게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요번 시집에서 나타난 소품적인 몇몇 시들은 오히려 시를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만든다. 앞의 두 시집이(『그리운 여우』,『바닷가 우체국』)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 그에 따른 평론가들의 우려를 의식한 의도적인 것인지 안도현 본인의 조급함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변화를 위한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번 시집의 시들은 그의 역량에는 못 미치지 않았나 싶다. 어쩌면 그것은 대중과 시라는 거리를 좁히려고 시도하는 안도현이 짊어질 수밖에 없는 짐일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대중과 時,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서 있는 시인>
- 안도현의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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