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개론] 무진기행과 환상수첩을 읽고

등록일 2003.06.07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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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구나 한번쯤은 현실로부터,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꾸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실행해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러기에는 이미 우리가 현실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이 두 소설은 주인공들의 일상 공간인 '서울' 에서 탈 일상의 공간인 '시골(고향)' 로 이동하면서 그 속에서의 경험과 그 결과를 통해서 다시 한번 현실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무진 기행」은 대학을 나와도 취직 자리 하나 변변찮던 암울했던 1960년대에 부잣집 딸인 아내 덕에 제약 회사의 전무로 승진을 앞두고 있는 '출세한 촌놈'이 고향 무진에 와서 세속성에 빠져있는 자신의 처지에 죄의식과 허무의식을 느끼며 과거의 순수했던 청년시절로 돌아갈 것을 꿈꾸기도 하나 결국 아내의 전보로 순수의 무진을 떠나 세속의 서울로 향하는 주인공의 부끄러움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이러한 주인공인 나(윤희중)의 모습은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속물적 세계를 거부하면서도 결국엔 어쩔 수 없이 현실과 타협하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은 무진에서 '하인숙' 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 역시 무진으로부터 탈출을 꿈꾸고 있는 허무주의적 색채가 강한 인물이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통해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또 이 소설에서 자연은 인간의 의식을 나타내고 있다. 바람, 햇빛, 안개 등이 그러한데 그 중에서도 특히 안개는 단순한 자연 환경으로서의 안개가 아니라 그 곳에 살고 있는 인물들의 허무의식을 나타내는 상징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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