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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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제목만으로는 절대 연상할 수 없는 고해성사 장면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에이메이는 프랑스 출신의 기독교인이다. 그리고 그녀는 수녀원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수녀원에서의 잠깐의 휴가는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넣는다. 휴가를 만끽하고 수녀원으로 돌아가는 배는 해적들에게 포위되고, 에이메이는 알제리 시장에 팔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가게되는 곳은 그녀의 평생 거처가 될 하렘이다. 뜻하지 않게 하렘으로 오게된 에이메이는 오스만제국의 절대 권력자인 술탄(압둘하미드1세)의 수청을 들게되고, 아들도 생산하지만 술탄의 본 부인이라 할 수 있는 시네페르버의 음모로 아들을 잃고 술탄의 뜻에 따라 마무드를 양자로 입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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