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영화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감상문

등록일 2003.06.06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아픈 현실 속에서 자신의 존재 규정하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린 시절, 친구와 함께 인형놀이를 했던 기억을 떠올려 본다. 늘씬한 몸매에 아름다운 체형을 가진 그 인형들에게 어떤 옷을 입힐까 고심하며 옷을 고르고, 예쁘게 치장시켰다. 인형(人形)이라는 말을 곰곰이 따져보면,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사람의 외모만을 그대로 본따 만든 장난감. 그 속은 텅 비어있다. 어린 아이들은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인형들에게 자신 나름대로의 속성을 부여한다. 인형 자체는 껍데기 외에는 어떠한 특성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형에게 부여되는 그 속성은 자기 자신이기도 하고 또 아니기도 하다. 아이들은 인형놀이를 할 때 현재의 자기자신의 생각과, 또 현재의 자신이 아닌 이상화 된 자신의 모습과 생각을 인형에 투사한다. 결국 인형은 인형 스스로는 존재하지 못하며, 그 인형의 소유주가 인격이나 속성을 부여할 때 비로소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형과 , 그 인형의 소유주 사이에는 어떠한 ‘길들임’이나 ‘관계맺음’도 없다. 단순히 인형은 소유물일 뿐인 것이다.
영화 WELCOME TO THE DOLLHOUSE에서 못생긴 여학생인 돈은 학교 친구들에게서, 선생님에게서, 가족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 화장실에서, 돈을 못살게 굴던 한 아이에게 돈은 묻는다. ‘왜 나를 싫어하지?’ ‘왜냐면 넌 못생겼으니까.’
이 영화에서 돈을 둘러싼 주위현실은 무척이나 실제적이며 냉혹하다. 학교 선생님조차 성적에 대해 항의하는 돈에게 ‘품위’가 없다고 생각하며, 보살핌으로 이해의 울타리가 되어야 할 가정에서조차 돈은 냉담한 취급을 받는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무척이나 냉혹하고 담담하게도, 돈의 심리상태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돈의 외모와 행동에서 돈을 평가하고, 차갑게 대한다. 돈의 입장에서 보면 현실은 돈에게 무척 냉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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