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오리엔탈리즘의 폐해
2. 연구목적과 방법
Ⅱ. 본론
1. 오리엔탈리즘이란?
⑴ 오리엔탈리즘과 형성
⑵ 오리엔탈리즘의 학문적 특징
2. 오리엔탈리즘에 영향을 준 것들
⑴ 미셀 푸코의 담론
⑵ 근대사상과 문화지배
3. 오리엔탈리즘의 극복 필요성
⑴ 지배지식으로써의 오리엔탈리즘
⑵ 문화정체성의 복구
Ⅲ. 결론
1. 정리
2. 오리엔탈리즘을 해체할 의무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1. 오리엔탈리즘의 폐해
현대사회에 이상적인 삶과 존재의 양태로 인식되는 합리성, 개인주의 또는 다원성 등과 같은 가치는 아직까지도 서구의 전형으로만 이해된다. 제국주의 침략 때 이루어진 서양 중심의 문화 교류가 아직까지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근대 이전에도 동서양의 문화교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문화교류는 비평을 위한 합리적 성찰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거의 무의식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게 되는 식민지식 교류와는 그 성격이 전적으로 달랐다. 동양의 전통을 단순히 근대화 과정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여기는 일이(중국에서 일어난 ‘공자 타도’와 같은 양상도 이에 해당한다) 이전까지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아니, 문화교류적인 측면을 보면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았다. 근대 이전 유럽은 동양에 비해 정치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발전이 더디었기 때문에 많은 측면에서 동양의 영향을 받아 발전했다. 그 당시 그들에게 동양은 지금의 오리엔탈리즘에서 말하는 “수동적이고 열등한 존재”가 결코 아니었다.
<중 략>
문화란 좋고 나쁨을 떠나서 고향에 귀속된다는 감각을 표현하고 있는 데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유목적인 담론에서 문화란 이데올로기적으로 기술되기보단, 집합적인 주체와 개별적인 주체를 표현하는 것에 만족한다. 또 문화적인 경계를 가지고 민족이나 국민, 문화나 계급, 성이나 인종 등에 따라 구획된 집단들 사이의 분절화하거나, 집단 고유의 정체성을 짓밟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가 문화정체성의 복구를 위해 제시하는 방법은 고정적인 정체성의 논리나 모순의 논리가 아니라 인접성의 관념과 방법이다. 즉, 이데올로기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서로 폐쇄되고 타자를 멀리하는 동시에 억압해야 하는 분열된 상태를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동·서양의 올바른 정체성을 찾아주는 것이며, 인접한 간계로 뒤바꾸려는 작업이야말로 정녕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근대문화와 그 담론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과제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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