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어둠속의 댄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06.0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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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셀마라는 체코 출신 이민 여성은 미혼모에, 선천성 시각 소멸 장애인에, 프레스기와 절단기를 오고가는 자본의 노예이다. 극한적인 설정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서 그녀의 소망은 아들 '진'에게 만큼은 대물림인 장님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절박한 모성이다. 거기에 미국적인 세속이 침투하여 그녀를 산산조각내버리고 만다. 이런 줄거리에 감독은 척박한 현실과 대비되는 뮤지컬 장면을 중간중간 수 놓는다. 이 능력은 가히 최고라 할 만하다. 이 영화의 감동은 뮤지컬에서 나온다. 갈색톤의 칙칙한 화면으로 표현되는 현실에서 생동적이면서 진한 칼라로 바뀌어감이 뮤지컬에서 보여진다. 화면톤의 조절은
영화의 숙제이기라도 한 것처럼 그렇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색깔 조작은 의미 있었으며, 감동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영화의 압권은 셀마가 시각 장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뮤지컬로 표현해 낸 데 있다. '여태껏 보아왔고, 앞으로 못 볼 미래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삶의 지향점. 즉, 희망이었다. 그 희망을 노래함에서 눈물은 분출되고 만다. 자연스러운 눈물 분수의 향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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