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서평:한국 및 현대사회와의 비교와 적용가능성

목차

Ι. 서론

Ⅱ. 본론
1. 군주국의 분류 형태와 군주
2. 군주국과 군대
3. 군주의 이미지

Ⅲ. 결론

본문내용

Ι. 서론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고전임에도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군주론의 앞에는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올리는 글” 이라는 제목의 헌정사가 볼 수 있다. 이 책의 기본적인 집필 목적은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군주 한 사람을 위한 것이다. 여기서는 메디치 가문에 한정짓고 있지만, 군주라면 그것이 누구라도 상관없을 것이다. 즉, “군주는 어떠해야 한다”는 내용의 지침서와 같은 성격의 책이다. 「군주론」의 근거가 되는 내용은 대부분 역사적 사례에 의한 것이다. 현재 유럽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나타났던 수많은 국가들, 그리고 그 군주들의 사례를 수집하고, 그들이 취했던 정책이나 군주 개개인의 성격이 어떤 식의 결과 귀결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이 분석 결과에 따라 가장 바람직한 군주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정리해 놓은 내용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바람직한 군주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보인다. 첫째로는 군주 개인에 적용할 수 있는 뜻이고, 두 번째로는 국가라는 군주의 통치대상이 되는 것에 적용할 수 있다.

<중 략>

명성을 획득하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를 제시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범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비범한 행동을 통해 그의 비범한 재능을 가졌음을 어필해야 한다. 현대식 용어로 보면 그런 행동이 군주에게 카리스마를 갖게끔 하는 행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식은 늘 있어왔다. 각 국의 지도자들은 자신을 드러내보이기 위하여 많은 비범한 행위를 한다.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경우도 그러하다. 현대에서는 그것이 특정 정책이나 사업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임기 내에 어떤 업적을 이루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나, 임기 중에 끝내지 못하여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또한 중립은 적을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국제적 명성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어느쪽 편도 들지 않으면, 결국은 승자에 의해 파멸당할 뿐만 아니라 어느 한 쪽을 지지하여 싸우는 편이 중립에 서있는 것보다 명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동맹으로 친선을 획득하는 것 역시 명성을 드높이는 한 가지 방법이 된다.

참고 자료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강정인 외 역, 까치, 2008
김경희 “독존”에서 “공존”으로: 마키아벨리「군주론」해석에 대한 일고찰
한국정치연구 vol.20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