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21세기사를 어떻게 쓸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03.06.05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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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의 근 현대사에는 왜곡된 부분도 많고 또 역사적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도 많다. 그러기에 강만길 교수가 이미 이 책에서 일부 다루었고 또한 많은 역사가들, 혹은 나와 같은 역사학도들 뿐만 아니라 일반대중에게도 관심의 초점이 되어왔다. 하지만 이처럼 우선 내가 그렇듯이 많은 사람들이 일제 식민지하의 우리나라에서 자연스레 현제의 대한민국으로 관심의 초점을 옮겨갔으며 그 역사는 지극히 남한을 중심에 놓고 보게 되었다. 지금껏 한국사와 관련된 많은 전공수업을 들어보았지만 역시 통일이나 북한의 역사에 대해서는 비교적 얕게 다루어짐은 이러한 우리의 현실을 여실히 반영하는 것일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서 등장하는 많은 질문들, 이를테면 '왜 기어이 통일이 되어야 하는가?' '어떠한 통일이 바람직한가?'등과 통일과 관련해서 바라본 남한의 역대정권에 대한 이야기들은 내게 낮설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1945년 8월 분단이후의 우리의 역사는 『한반도 지역을 역사적 차원에서 인식하면서도 38도선과 휴전선을 경계로 하여 대립적으로 그리고 경쟁적으로 성립되어 있는 두 개의 분단 국가중 어느 하나의 입장에 확실히 서서, 그 분단 국가의 다른 쪽 분단 국가에 대한 배타적 권위와 권력의 최고성 등을 경쟁적으로 강조하고, 그 분단 국가의 이익과 발전을 다른 쪽 분단 국가의 그것에 대해 대립적으로 또 경쟁적으로 추구하면서, 다른 한쪽 분단 국가에 대한 흡수 통일이나 우위적 병합을 민족 통일의 방법론으로 인식하는 이른바 '분단 국가주의'적 역사 인식』에 한정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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