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중국읽기
- 최초 등록일
- 2003.06.05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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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학을 전공하고 있는 전문인으로서
좋은 레포트랍니다...
다 읽어보시면 느끼실거예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정현씨가 쓴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소설가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문체에 예리하고 냉철한 눈으로 바라보기가 사실 힘들었다. 역시 김정현은 소설 '아버지'를 베스트셀러로 만든 소설가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과연 왜 그가 소설을 놔두고 이 책을 써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김정현이 소설가라는 사실을 더 확실히 느끼게 되기도 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는 소설가 시각에서 충실히 바라보았고 반어적으로 말하자면 소설가 시각에서만 정말 충실히 바라본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남긴다. 김정현이 중국에 대해 더 깊이 좀더 이해하였다면 이 책보다는 중국인을 울릴만한 중국에까지도 베스트 셀러 될 소설을 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속에 많은 얘기들 중에 '일본여자, 중국여자, 한국여자', '지금 중국에 공자는 없다?', '2만 한국유학생, 그 허와 실', '스스로 화를 부르는 어글리 한국인', '샤오황디'등이 기억에 남는다. 특별히 '일본여자, 중국여자, 한국여자'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일본여자는 겉은 뜨겁지만 속이 차고, 중국여자는 겉은 차지만 속은 뜨겁다 그리고 한국여자는 겉도 속도 모두 뜨뜻미지근한 중탕이다'라고 시작하는 이 글을 읽고 나는 무슨 이런 말이 다 있나 하는 반기를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 학자가 한말인지 모르지만 김정현씨는 그가 여자에 정통하다는 것이 아니라 문화에 정통하다는 말이라는 주의까지 썼다. 나는 그학자가 문화에만 정통하다는데 여자에도 정통해야지 되는거 아닌가? 아니 여자와 그 문화에 대해서 모두 정통하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을까 여자인 나도 한국여자에 관해 뭐라 단정짓기 어려운데... 이 학자가 3국의 여자들과 적어도 10년이상 같이 살아본 학자라면 아마 수긍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김정현씨는 이 어느 학자의 3국 여자평을 무슨 까닭으로 실었을까? 수긍하는 면이 없지 않다는 김정현씨의 글에서 나는 '어쩔수 없는 한국남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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