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핵심과 지옥의 묵시록
- 최초 등록일
- 2003.06.05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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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Joseph conrad의 "heart of darkness"를 처음 접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어두움을 "지옥의 묵시록"이라는 영화로 나는 다시 한번 다른 방식으로 느꼈다. 콘라드는 자신의 체험을 말로우라는 인물을 빌려 이야기하고 있다.
말로우는 자신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공백지역 아프리카의 콩고로 가는 증기선에 취직하게 되고 쿠르츠라는 인물을 찾아 암흑의 핵심으로 떠나게 된다. 말로우가 쿠르츠라는 인물을 만나러 가는 길은 상징적인 장면들로 표현되어 있다.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지옥의 문지기같은 두 여자, 의사의 말, 곳곳에 콩고와는 어울리지 않는 고철덩어리와 대포, 고통받는 검은 피부의 원주민들 등 이 소설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어둡고 음산했다. 이런 분위기는 지옥의 묵시록에서 다른 방식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베트남에서 윌라드일행이 본 것은 전쟁이 만들어 낸 잔혹함 그리고 그로인해 희생당하는 이들을 보게 된다. 바그너의 음악을 틀어대며 인간 사냥에 나서는 미군 헬리콥터 편대, 파도타기를 즐기기 위해 베트콩 마을의 숲을 네이팜탄으로 초토화시키는 킬고어 대령, 월남인 배를 수색하다가 지레 겁을 먹고 양민을 학살하는 클린, 전우가 죽었는데도 없어진 개를 찾기 위해 배를 돌려야 한다고 말하는 랜스, 플레이보이 바니걸들이 탄 헬리콥터에 매달리는 병사 등은 전쟁의 희생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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