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존재냐 감상문

등록일 2003.06.04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바지와 니트, 카키색의 잠바, 운동화, 필통, 몇 권의 전공서적, 프린트물들, 가방, 안경.... 두서 없이 나열해 보았는데... 이것들이 지금! 현재! 여기에! 내가 지니고 다시 말해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다. 나는 무엇을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얽매이거나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때문에 조금은 '소유'라는 말이 생소하다. 실제로 우리는 무엇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느끼지 못하고 그저 '가지고 싶다'나 그저 '지니고 있는 것' 정도로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유하면 나는 '소유욕'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것은 그다지 좋은 어감을 지닌 말이 아니고 또한 그것이 나를 불행으로 이끌거나 내가 자유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막아놓고 나를 안주하게 만드는 듯한 막연한 불안감이 들게 한다. 아니 이미 그렇게 지난 시절 학습된 내용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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