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삶과 미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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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인 은 지난 세기 세계 어느 나라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힘든 삶을 살아왔다. 일본의 식민지 시대와 전쟁, 그리고 급진전된 산업화는 삶에 여유를 느끼게 하기 보다는 긴장을 불어 넣었고 이것이 모든 것에 신중하고 침착한 태도로 접근하게 하기 보다는 무엇엔가 ?기는 듯한 ‘빨리빨리’ 문화를 키워왔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온 가장 큰 자산은 사고력과 창의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사고력은 곧 철학과 가치관을 분명하게 하며 이것이 다시 정체성의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창의력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저력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세계화, 다원화, 시대에 상대적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연스럽게 부각되는 ‘문화적 정체성’ 수준을 훨씬 넘어, 우리 한국인에게는 문화적 정체성이라는 화두가 더욱 크고 무겁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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