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해양도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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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가보라고 할 곳이 참 많은 도시이다. 부산에서 지낸지 채 2년도 되지 않았지만 20년을 살았던 서울보다 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역학처럼 부산에 관련된 수업을 듣고, 부산을 조사할 기회가 많아서 그런 것 일수도 있겠지만 '다이나믹 부산‘이라는 슬로건처럼 밝고 활기찬 도시인 것은 분명하다.
부산은 바다와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동시에 바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이다. 또 농어촌과 첨단산업이 공존하고 산, 바다, 강이라는 천혜의 3대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의 그 어느 도시보다 발전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또한 독창적이고 차별성 높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국제 영화제, 자갈치 축제, 국제 락 페스티벌, 바다축제 등 독특한 국제규모의 이벤트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해양 문화 예술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해양 도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21세기 해양도시의 조건을 갖춘 부산이 세계적인 선진 해양도시가 되기 위한 방안을 해양양식, 바이오산업, 항만전쟁, 크루즈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해양생물, 특히 돌고래 학살과 바다를 위협하는 여러 환경에 대해 해양 도시로서 부산이 가져야 할 자세 또한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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