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정목일,반숙자 조사
- 최초 등록일
- 2014.03.28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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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정목일 작가
1. 정목일 작가소개
2. 정목일 수상경력
3. 정목일 작품활동
4. 대표작 소개
5. 명문장
6. 우리가 본 정목일 작가
Ⅱ. 반숙자 작가
1. 반숙자 작가소개
2. 반숙자 수상경력
3. 반숙자 작품활동
4. 반숙자 작품소개
5. 명문장
6. 우리가 본 반숙자 작가
본문내용
- 1945년 경남 진주에서 2남2녀중 장남으로 출생.
- 경남신문 문화부장, 부국장 / 편집국장 , 논설실장 역임
- [월간문학]수필당선(75년)
- [현대문학]수필천료(76년)
- 각각 수필부문 최초 등단.
- 대표에세이 초대회장, 현대문학수필작가회 초대회장,
(현재 )
-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 수필가협회 이사장
- 경희대 사회교육원 수필교실 지도 교수
- 경남문학관장
- 수필전문지 계간 '선수필' 발행인
<중 략>
작가는 어떤 이의 손을 보며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생각해 볼 때가 있다고 합니다. 흙의 습성을 잘 알고, 햇살과 바람과 물과도 통하며, 흙내와 퇴비냄새가 나지만, 생명을 심고 거두는 순수하고 거룩한 농부의 손을 이야기합니다. 의사도 없는 시골 마을에서 배가 아파 우는 손자의 아픔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배를 쓰다듬으며 함께 배앓이는 하시는 모습, 울고불고하던 아이가 잠이 들 때까지 배를 쓱쓱 문질러주는 할머니의 손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작가가 열일곱 살 때, 우연히 외갓집 근처를 지나다가 외갓집에 들렀을 때 작가가 받아 보았던 가장 단출한 밥상이었지만, 먹성이 좋지 않은 열일곱의 작가로 하여금 맛있게 그 밥을 다 먹게 한 외할머니의 표정과 물에 젖은 손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화가의 손, 조각가의 손, 예술가의 손, 목공, 그리고 석공의 손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작가는 생각합니다. 나는 무엇을 얻어낸 손인가. 그리고 자신의 손을 보면 부끄러워진다고 말합니다. 한 번이라도 외롭고 쓸쓸한 사람의 손을 잡아 줄줄 아는 따뜻한 손 이었던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봅니다. 그리고는 무엇이든 한 가지라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손이기를, 자신의 일에 통달하여 신뢰와 책임을 지는 손이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제가 작가의 글들 속에서 만난 작가는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냥 스치고 지나갈 법한 아주 작은 사소한 것의 소중함도 알아차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스쳐가는 작은 것들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이었고, 그 의미를 자신의 ‘수필’이라는 자신의 삶에 담아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