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기술경제학의 의의
1) 기술경제학의 성립
2) 기술경제학의 발전
2. 기술과 지식기반
1) 기술의 정의와 분류
2) 기술혁신과 지식기반
3. 기술능력과 기술학습
1) 기술능력의 개념과 분류
2) 기술학습의 개념
4. 기술체제와 장기파동
1) 기술체제 개요
① 기술체제(technological regime)의 개념
② 기술체제(technological regime)의 측정요소
2) 산업부문별 기술혁신체제(Sectorial Innovation System)
① 산업부문별 기술혁신체제의 의의
② 산업부문별 기술혁신체제의 주요 내용
③ 산업부문별 기술혁신체제의 원인
④ 경쟁우위 비교분석 접근법의 활용
⑤ 산업부문별 기술혁신체제의 유형
3) 국가 기술혁신체제(National Innovation System)
① 국가적 기술혁신체제의 의의
② 국가적 기술혁신체제와 기술민족주의
③ 잠재적·구조적 외부성
4) 기술체제와 장기파동의 관계
본문내용
전통적 경제이론에서 기술은 단순히 투입-산출 간의 양적 관계로만 취급되어 기술변화의 원인과 기술혁신과정을 경제 분석 내에 제대로 도입하지 못하고, 주어진 외생변수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받아 왔다. 이처럼 전통적 주류경제학이 과학기술과 혁신에 대해 연구 성과가 부진한 이유로는 첫째는 과학기술과 혁신에 대한 지식 자체의 부족, 둘째는 과학기술과 혁신에 대한 실증적 통계자료의 부족, 셋째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경기변동과 실업문제에만 몰두하여 다른 문제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류경제학은 기술변화와 주류경제학의 주된 문제의식인 실업 및 인플레이션과는 무관한 것으로 이해했다. 기술혁신의 동인에 대해서는 기술주도가설과 수요견인가설이 대립해 왔는데, 기술주도가설은 기술혁신의 동력이 기술 자체의 발전논리라는 것이고, 수요견인가설은 기술변화의 추동력은 사회적 수요(특히 투자)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슘페터는 기술변화를 자신의 경제학적 사고의 핵심에 위치시키고, 기술변화가 경기변동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믿음 하에 기술 및 제도의 변화를 경제변동의 주요인으로 끌어들이고자 하였다. 신슘페터주의자들은 슘페터의 이런 입장을 계승하여 기술변화에 대한 주류경제학의 입장을 비판하고, 주류경제학이 제기해 온 이슈들에 대한 대안적 설명 틀을 모색하였다. 그들은 기술혁신이 경제성장의 핵심요소라고 보고, 기술혁신의 동인에 대해서도 기술주도가설과 수요견인가설을 통합한 상호작용가설을 취하였다. 즉, 기술혁신은 기술이나 수요 일방의 단선적 동인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기술 패러다임과 사회적 기술혁신 유발 체계의 복합적 상호작용에 의해 이뤄진다고 본다. 이에 관해 Dosi 등(1988)은 기술혁신을 이끌 기술 자체의 내적 패러다임은 여러 개가 존재하지만, 기술혁신의 사회적 유발체계(수요 요인)의 개입으로 특정 기술 패러다임이 선택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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