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한설야 '황혼' 인물분석연구
- 최초 등록일
- 2003.06.0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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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사회적 배경≫
(1) 국내 실정
(2) 문학적 특징
Ⅱ. 본론
(1) 한설야의 "황혼"
(2) 줄거리
(3) 감상 및 평가
Ⅲ. 결론
본문내용
1930년대 후반에 이르러 식민지 자본주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었다.1937년 중일전쟁을 계기로 침략전쟁을 개시한 일본 군국주의는 조선을 전쟁수행을 위한 후방이 병참기지로 만들려하였고, 이에 따라 조선의 산업구조를 군사적으로 재편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국내 화학공업과 금속공업 등 군수품 생산과 관련된 분야의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독점자본에 의한 대규모공장의 건설은 급속한 생산집중을 가져왔다. 일본의 독점자본이 진출됨에 따라 일부 조선인에 의한 예속자본의 독점화가 이루어져 자본의 소통이 원활하지가 못하게 되어 결국 조선 민중에 대한 착취가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양상은 1937년 중일전쟁을 전후로 더욱 가속화되어갔다. 1930년대 후반 일제의 파쇼화로 인한 억압은 사상적인 측면에서도 심화되었다. 일제는 조선 내 진보적 지식인들의 활동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하여 1936년에 사상범보호관찰령을 공표하고 이들을 철저하게 감시하기 시작했다. 또한 사상범예방구금령(1941).개정치안유지법(1941)등 악법을 강화하여 일본에 위배되는 조선인 지식인들의 활동도 금지시키게 된다.
'황혼'은 노동의 세계를 다룬 소설로서는 드물게 장편이다. 이로 인해서 '황혼'은 단편소설에서 보여주는 현실의 한 단면에서 벗어나 식민지하에서의 노자간의 대립을 조선민중 사이의 모순이라는 현실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또한 단순히 노동소설로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이니시에이션 소설로써도 쉽게 읽혀질 수 있다. 작품의 표면에서 보여지는 각 인물들의 갈등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당시 참된 인간상도 발견할 수 있고, 피박한 삶을 살고 있는 조선의 민중들에게 대리 만족을 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에 이니시에이션 소설로써 불리어도 무방 할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김재용외 3인, [한국근대민족문학사]
김성수, 카프대표소설선Ⅰ
김재용, 카프비평의 이해
정수정, 석사논문 [한설야의 '황혼'연구]
김병길, 석사논문 [한설야의<황혼>개작본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