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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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프랑스 영화계는 파테사와 고몽사의 해체로 공백이 생기게 되고 이 자리는 독립 영화 제작자들이 차지하게 된다. 이 때 등장한 독립 영화인들은 시적 리얼리즘이란 사조를 만들었고 이 사조를 대표하는 감독중 한명이 마르셀 까르네이다. 까르네 감독은 서민의 정서, 소시민적인 세태와 생활감정을 보여주는 영화를 제작하였는데 그 대표작 중 하나가 ‘새벽(1939)’이다. 앞의 설명처럼 ‘새벽’은 당시 노동자들의 정서와 사랑, 숨겨진 비극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영화는 바람둥이인 중년 남성 발랭탱이 한 아파트에서 총에 맞은 배를 움켜쥐고 계단을 구르며 시작한다. 그를 쏜 범인은 프랑소와로 가난하지만 선량하고 근면한 남자이다. 프랑소와는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들에 피해 방안에 숨어있다. 경찰들이 쏜 총에 방안은 엉망이 되어가지만 프랑소와는 방을 나오지 않고 과거를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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