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햄릿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3.17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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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햄릿』을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영화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야심하게 연출을 맡았던 영화 『햄릿 (Hamlet, 1948)』, 그리고 톰 스톱파드 감독에 의해 새롭게 재탄생한 『햄릿』의 변주곡인 『로젠크란츠와 길던스턴이 죽다 (Rosencrantz and Guildenstern are Dead (1990)』를 감상하고 난 후부터였다. 아시다시피 영화 『햄릿 (Hamlet, 1948)』에서는 로젠크란츠와 길던스턴이 등장하지 않아서 그들의 존재가 매우 궁금하게 느껴졌다. 그러니 셰익스피어의 원작 『햄릿』을 살펴보게 된 이유는 순전히 로젠크란츠와 길던스턴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햄릿』을 읽고 난 후 로젠크란츠나 길던스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은 사라지고 없었다. 오히려 극의 주인공인 햄릿이 던지는 대사들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영화 『햄릿』은 장면과 함께 보다보니 대사들의 의미를 헤아릴 시간이 적었기에 희곡으로 읽는 이번 기회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했다. 사유의 별천지 속에서 하나하나 헤아려보다가 비명횡사하고 싶을 정도로 햄릿의 대사들은 뛰어난 상징성과 의미들을 간추리고 있었다. 셰익스피어는 의문형 문장들을 극 안에 다수 열거하여 나로 하여금 질문하고 또 질문하도록 만들었다. 나는 이러한 의문점들을 곱씹어 보면서, 현대 사회가 햄릿을 단순히 ‘우유부단’한 인물로 규정했던 통념에 대해서 약간의 거부감을 느꼈다. 지금부터 이에 관한 간단한 사유를 로젠크란츠와 길던스턴이라는 흥미로운 두 명의 인물과 엮어 열거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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