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교육과정에 대한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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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행되고 있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특징을 꼽아보면 아마 선택교육과정의 확대, 학년군 및 교과군 설정, 집중 이수제, 개별 학교의 자율성 확대, 진로 및 체험 활동의 확대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론적으로는 목적에 적합한 것 같으며 상당히 그럴 듯하게 들린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방법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대해서 효과적인 방법일까? 이 방법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까?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고 마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만 논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공통 교육과정 및 선택교육과정의 재설정에 대해 생각해 보자. 과거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였던 공통교육과정이 1년 줄어들고, 선택 교육과정이 3년으로 늘어났다. 이는 기초 교육을 받은 후 개인의 진로 및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스스로 선택하라는 취지에서 개편된 것이다. 취지도 좋고 그에 대한 방안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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