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 고궁을 다녀와서(창경궁)
- 최초 등록일
- 2003.05.30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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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이 보시고 많은 도움 됐으면 좋겠네여^^
목차
1.개관
2.역사
3.일제가 저지른 만행
4.결론
본문내용
이런 회한의 역사 이면에는 실로 부끄러운 일화가 있다. 1907년 11월 순종 황제가 덕수궁에서 창덕궁으로 옮겨간 후 창경궁은 황제가 산책 소요하며 손님을 접견하는 곳이 되었다.
당시 통감부의 한 조선인 관리는 일본의 데라우치 통감에게 다음과 같은 희한을 제안을 했다고 한다. ‘지금 창덕궁은 순조 황제가 기거하고 있는 만큼 큰 불 이라도 일어나기 전에는 손을 댈 수 없으나, 그 옆에 있는 창경궁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버린다면 일단 유사시 황제가 피신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행각이나 전각들을 헐어 버리고 그곳에 동물원과 식물원 그림 박물관 등을 만들면 궁궐의 생명은 끝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면 왕궁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출발 자체가 비뚤어진 창경원은 이후 시골 사람들의 서울 구경거리의 대명사가 되었고 젊은이들의 쌍쌍파티 장소로 이용되는 등 서울의 부족한 놀이 문화 공간을 메우면서 오욕의 역사는 잊혀져 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