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하녀를 보고

등록일 2003.05.30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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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기영 감독의 '하녀'.. 이거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였다. 마치 칼리가리 박사의 한국판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일단 카메라의 위치가 이동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다. 마치 연극의 암전에서 세트 체인지가 이루어지듯이 카메라의 시선으로 인해 그런 인상을 받았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도 그냥 연극 한 편을 카메라 위에 옮겨놓은 것처럼 되어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상당히 배우들의 말도 연극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옛날 영화 특유의 '영희~~싸랑해~~'이런 말을 하면서 몸을 흔들면서 느끼하게 치는 대사들이 맨 처음엔 정말 그런 영화를 보게 되는 구나~ 하는 생각에 웃음도 많이 나왔지만 나중에 보면 볼수록 연극에서 대사 치는 방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연극을 하고 또 연극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영화의 초창기 (60년대면 우리나라의 영화로써는 상당한 초창기로 알고 있다.)는 연극의 영향력에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연극의 범위를 확실히 벗어났다는 생각이 드는 분야는 바로 탄탄한 시나리오다. 영화로써만 보여줄 수 있는 섬뜩한 장면이나 마지막의 반전은 정말 우리나라에도 초기에 저러한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 감독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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