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소설] 백년동안의 고독
- 최초 등록일
- 2003.05.30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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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하루 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에는 몇 세대가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고독이 '부엔디아' 가문의 뒷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고독은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우르슬라의 결혼에서부터 배태되어 있다. 거기에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가 푸르덴치오 아귈라를 죽임으로써 근친상간과 살인이라는 이중적 터부의 굴레를 지고 마콘도라는 새로운 마을을 개척하면서 그 고독은 유전되기 시작한다. 마콘도라는 아무도 마을 밖을 빠져나가거나 죽는 사람이 없는 공간 또한 부엔디아 집안의 고독이 유전되는 데 충분조건이 된다. 마콘도는 산맥과 바다로 둘러싸여져 한번도 인간의 발자취가 닿지 않았던 원시적이고 폐쇄적이며 비이성적인 무대로 등장한다. 이렇게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1세대)에 의해 인도되는 마콘도는 목가적·낙원적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촌락 마을로 상징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아우렐리아노 세군도 시대(4세대)에서 보이는 마콘도의 이미지는 완전히 도시의 이미지이다. 전자의 시대가 연금술로 대변되는 정신의 고양에 있다면 후자의 경우는 타락된 물질문화를 반영한다. 마콘도에 집시들이 드나들면서 바깥 세상과의 길이 조금씩 열려 통치자나 군대, 교회 등 각종 제도가 들어오고, 그링고들이 바나나 공장을 세우면서 마콘도는 모습이 바뀌어간다. 이 부류의 인간들이 외국인들이라는 데에서는 둘 다 똑같지만, 집시들이 유랑의 무리로서 잠시 머물렀다
참고 자료
마르케스 '백년동안의 고독'